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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일과 휴식을 분리하는 공간 활용 팁

톡톡이01 2025. 10. 21. 11:11

업무에 집중하는 남자

재택근무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일과 휴식의 경계가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출퇴근이라는 물리적 이동이 없기 때문에, 업무가 끝나도 뇌는 여전히 '일하는 중'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는 어떨까요?
업무 집중도는 낮아지고, 퇴근 후에도 긴장이 풀리지 않으며, 심하면 수면의 질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하지만 집이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도, 몇 가지 방법만 알면 충분히 일과 휴식을 분리된 환경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공간의 크기나 구조와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공간 활용 팁을 소개합니다.

 

1. 물리적 분리는 ‘심리적 분리’를 만든다

공간이 여유롭지 않더라도, 작은 구획의 분리만으로도 뇌는 다르게 반응합니다.

✅ 실천 팁

  • 작업 공간 전용 책상 마련 (식탁/침대 사용은 비추천)
  • 커튼, 접이식 파티션, 책장 등으로 시각적 분리
  • 방 안이라도 책상 방향을 창 쪽으로 바꾸기만 해도 인식 전환 효과

📌 포인트: 앉는 자리만 달라도 뇌는 '지금은 일하는 시간'이라고 학습합니다.

 

 

2. 같은 공간을 ‘모드’에 따라 전환하자

공간이 좁아 물리적으로 구분하기 어렵다면, 환경 요소를 바꾸어 ‘모드 전환’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 전환 요소 예시

 

모드 조명 소리 도구/물건
업무 모드 밝은 주광색 조명 백색소음, 로우파이 노트북, 메모지, 시계
휴식 모드 노란빛 간접 조명 잔잔한 음악, 무소음 티, 향초, 독서용 조명

업무 모드 세팅 후에는 집중력 상승, 휴식 모드 세팅 후에는 마음의 이완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퇴근 루틴’을 만들자

직장에서는 퇴근 시간이 되면 전원을 끄고 자리를 떠나는 물리적 행동이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이러한 행동적 마무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스스로 루틴을 만들어야 합니다.

✅ 추천 루틴

  • 업무 종료 후 노트북 덮고 조명 전환
  • 일정 앱에 “업무 종료” 표시 + 다음 날 할 일 메모
  • 커피 → 차 또는 따뜻한 물로 전환
  • 짧은 산책으로 공간과 모드를 끊어주는 것도 효과적

💡 반복되는 퇴근 루틴은 뇌에 ‘이제 일 끝!’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줍니다.

 

 

4. 공간 이름을 바꿔보자

작업 공간을 단순히 ‘방’, ‘책상’이라고 부르지 말고, 구체적이고 목적 있는 이름을 붙여보세요.

예:

  • “나의 스튜디오”
  • “집중 존”
  • “오전 근무 데스크”

이름을 붙이는 행위만으로도 공간의 목적이 분명해지고, 뇌가 스위칭하기 쉬워집니다.

 

5. 휴식 공간에는 ‘업무 흔적’을 남기지 말자

침대에서 노트북으로 메일을 확인하고, 소파에서 회의에 들어가고 있다면 뇌는 절대 ‘휴식 모드’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휴식 공간은 업무 흔적이 없는 순수한 회복의 공간으로 지켜줘야 합니다.

✅ 실천 방법

  • 노트북은 반드시 책상에서만 사용
  • 업무 시간 외에는 메신저, 알림 OFF
  • 소파, 침대에는 ‘업무 용품 반입 금지’ 원칙 세우기

 

6. 바닥이나 벽도 ‘심리적 경계’가 될 수 있다

좁은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선 바닥 러그나 벽지, 액자 등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공간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 예시

  • 업무 구역은 진한 색 러그, 휴식 구역은 밝은 톤 러그
  • 책상 위 벽엔 캘린더, 메모보드 → 침대 옆엔 사진, 아트포스터
  • 바닥 조명으로 경계 표시 (예: 책상 아래만 간접등 사용)

 

7. 주말에는 ‘공간 재설정’ 하자

주말엔 일하지 않더라도, 책상 위에 업무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휴식 효과가 떨어집니다.

✅ 주말 리셋 팁

  • 책상 위 노트북 덮고 커버 덮기
  • 메모지, 포스트잇 정리
  • 책상 위에 꽃병이나 향초 배치 → 시각적 리프레시
  • 의자에 담요 걸기 등 ‘집’ 분위기로 변환

 

마무리

재택근무 환경에서 일과 휴식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생산성과 멘탈 건강을 지키는 데 핵심입니다.
공간이 좁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공간 자체보다 ‘구분의 의도와 반복’**입니다.

작은 조명 하나 바꾸는 것, 퇴근 후에 음악을 바꾸는 것, 노트북 덮개를 덮는 것—
이런 작은 변화들이 쌓이면, 집에서도 충분히 일에 몰입하고, 확실히 쉬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