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택근무는 시간의 유연함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일과 육아의 경계가 무너지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특히 아이를 돌보며 업무까지 병행해야 하는 경우, 시간관리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육아와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분들을 위한 현실적인 타임블로킹 전략을 소개합니다.
목표는 ‘모든 일을 완벽히 해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루틴을 만드는 것입니다.
1. 타임블로킹이 필요한 이유
- 업무 중에도 아이가 울거나 갑자기 돌봐야 하는 상황 발생
- 일과 육아의 경계가 없어지고, 에너지 소진 가속화
- 계획 없이 하루를 보내면 자기 시간은 완전히 사라짐
예측 불가능한 육아 속에서도 ‘핵심 시간대’를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2. 타임블로킹 전략 5단계
① ‘핵심 업무 시간대’부터 확보
하루 중 가장 방해받지 않는 1~2시간을 먼저 확보하세요. 예: 아이 낮잠 시간, 이른 아침 시간, 아이 등원 후 시간 등
② ‘양육 중심 블록’도 일정으로 넣기
아이 식사, 낮잠, 놀아주는 시간 등도 시간 블록으로 시각화하세요.
그렇게 해야 업무 시간도 구조화됩니다.
③ 업무는 ‘핵심 업무’ 중심으로만 배치
모든 걸 다 하려고 하지 말고, 하루 1~2개의 가장 중요한 일만 블로킹하세요.
완벽한 하루보다, 작은 성취가 있는 하루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④ ‘비상 블록’ 확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예비 시간 30~60분은 비워두세요.
갑작스러운 육아 변수로 인한 일정 붕괴를 완충해 줍니다.
⑤ 하루 끝에 ‘리셋 타임’ 확보
밤 시간대 20~30분 정도는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을 계획하는 리셋 블록으로 활용하세요.
내일 하루의 컨트롤을 되찾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3. 예시 루틴 (아이 1명 기준)
| 시간 | 내용 | 블록 종류 |
|---|---|---|
| 06:30 ~ 08:00 | 집중 업무 블록 (핵심 작업) | 딥워크 |
| 08:00 ~ 10:00 | 아침 식사 & 육아 루틴 | 양육 |
| 10:00 ~ 11:30 | 아이 낮잠 시간 → 업무 처리 | 보조 업무 |
| 12:00 ~ 17:00 | 아이 활동 중심, 틈틈이 단순 업무 | 유동 블록 |
| 20:30 ~ 21:00 | 하루 정리 + 내일 계획 | 리셋 블록 |
4. 추천 팁
- 작업은 최대한 미리 준비해 놓고, 집중 시간에 바로 실행만 하도록 구조화
- 아이 활동은 예측 가능한 루틴으로 고정하는 게 좋음
- 완료한 블록만 체크하는 방식으로 자책감 줄이기
- 남편/배우자와 지원 가능한 시간대 조율도 병행
5.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0~7세 자녀를 돌보며 재택근무를 하는 부모
- 시간은 많은데 집중은 안 되는 워킹맘/대디
- 자기 시간 없이 하루가 끝나 버리는 느낌을 받는 사람
- 지속 가능한 루틴을 만들고 싶은 육아 병행 직장인
마무리
재택근무와 육아를 함께 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루 중 단 1~2시간이라도 통제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그 하루는 절대 실패한 게 아닙니다.
완벽한 시간관리가 아니라, 내 삶을 조금씩 회복해 가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진짜 목적입니다.
오늘부터 ‘핵심 시간 블록 하나’만 정해보세요. 거기서 모든 변화가 시작됩니다.